본문 바로가기

사진을 찍고/꽃 자서전

쥐꼬리망초

728x90

쥐꼬리망초 꽃은 크기가 녹두보다 조금 작고 수수보다는 약간 크다. 푸른 잎 사이에 연보라색 꽃이 환해서 눈에 띈다.

 

 

화단에 꽃을 보려고 앉았다가 그곳에 있던 쥐꼬리망초를 보고 반가웠다. 녹두를 잎과 줄기사이에 박아 놓은 듯 꽃이 핀다.

 

 

꽃대를 올리면서 꽃이 펴서 바닥에 붙어서 피는 벼룩나물 꽃보다는 찍기가 수월하다. 사람 손을 덜 탄 곳에서 눈에 띈다.

 

 

잘 가꾼 화단이 얼 키고 설키더니 그곳에 쥐꼬리망초가 있다. 창문 밖으로 꽃이 어찌될까 살피시던 할머니가 탈이 나신 모양이다.

 

 

화단 옆에 의자를 놓고 파수꾼처럼 꽃을 보시면서 플라스틱 병에 담아 오신 물을 화단에 주시던 할머니를 통 뵐 수가 없다.

 

 

수선화가 피면서 히아신스가 피고. 풀협죽도, 참나리, 백합으로 꽉 찼던 화단이 지금은 국화 옆에 쥐꼬리망초가 무리 지었다.

 

728x90

'사진을 찍고 > 꽃 자서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개승마  (0) 2022.12.07
베고니아  (0) 2022.11.27
아욱 꽃  (0) 2022.11.26
김장 배추,무  (0) 2022.11.24
바늘꽃  (0) 2022.11.04
체리 세이지  (0) 2022.11.03
국화  (0) 2022.10.29
은행나무  (0) 202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