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분류 전체보기

(451)
조뱅이 조뱅이 조뱅이 꽃말은 ‘날 두고 가지 말아요’. 조뱅이란 이름은 작은 가시가 있는 식물이라는 뜻에서 유래 ‘조방가시’, ‘조바리’ 등으로 불렸다. 전국의 밭이나 길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햇빛을 좋아하고 물기가 있는 토양에서 주로 자란다. 5월부터 8월까지 꽃이 피는데 어린잎은 나물로 먹고 뿌리는 차로 마신다. 해열작용, 해독작용과 혈액정화, 지혈작용이 있어 중국에서는 전 식물체를 토혈증, 옹종 등을 치료하기 위해 약으로 쓰기도 한다. 꽃모양이 진보라색의 엉겅퀴와 비슷하고 크기는 많이 작다. 지칭개와는 꽃색깔이 비슷하고 크기는 비슷하지만 피는 모습이 많이 다르다. 억센 가시가 있고 꼿꼿하고 다부진 엉겅퀴보다는 여리고 늘어짐이 없이 꼿꼿하게 서서 위로 꽃대를 올리며 피는 지칭개와도 분위기가 다..
베르노니아 아이론 버터플라이 베르노니아 아이론 버터플라이 바늘처럼 가는 잎이라 좁은잎철초라고 불리며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핀다. 키가 크다. 작은 꽃이 좋다면 봄에 줄기를 한 번 잘라주면 된다고 한다. 노지월동을 하며 다년생이다. 여기까지가 검색해서 알아낸 자료다. 이름을 찾기 힘들었던 만큼 자료도 없다. 북한산 둘레길 주말농장에서 해마다 볼 수 있는 베르노니아 아이론 버터프라이는 억새처럼 감성을 자극한다. 주말농장에 있는 베르노니아 아이론 버터플라이는 억세 만큼 키가 커서 눈 맞춤을 할 수 있다. 엉겅퀴를 축소해 놓은 것 같은 보라색 꽃은 다부진 엉겅퀴 꽃과는 달리 가는 잎과 가늘고 긴 줄기 끝에 꽃이 펴서 여리여리하다. 억새와 함께 있어서 그럴까. 가을 정원에 잘 어울리는 베르노니아 아이론 버터플라이다. 이름을 보면 귀화식물이다..
치커리꽃 치커리꽃 보통 7월에서 9월까지 꽃이 피는데 아침에 일찍 피었다가 정오가 되면 지는 낮에만 피는 꽃이다. 꽃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짧은 치커리꽃을 볼 수 있었던 건 주말이면 새벽에 주로 사진을 찍어서 운 좋게도 자주 볼 수 었었던 것이다. 치커리꽃의 꽃말은 아침에 피었다가 오후에 지는 모습과 기다리는 여인의 모습에서 유래한 ‘절제된 사랑’과 ‘쓸쓸한 기다림’이다. 다음백과사전에는 꽃말이 ‘절약’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밖에도 '질투'라는 꽃말이 있다. 치커리는 햇빛을 좋아하는데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비닐하우스나 온실재배도 가능하다. 유럽에서는 뿌리를 저장해 두었다가 겨울에 움트는 것을 먹기도 했다고 한다. 한 겨울 움 속에 있던 무나 파를 먹는 느낌이었을까. 북유럽이 원산지인 치커리는 강원도를 중심으로..
러시안 세이지 러시안 세이지 은가루를 뿌려 놓은 것 같은 잎에 은은한 보라색 꽃이 피는 러시안 세이지는 늦은 봄부터 가을까지 오랫동안 꽃을 볼 수 있다. 꼿꼿하게 선다면 보통어른 가슴높이까지 꽃줄기가 올라 올 것이다. 겨울이 지나고 이듬해 봄쯤 묵은 줄기를 잘라주면 새순이 올라온다. 원산지가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인 꿀풀과의 러시안 데이지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추위에 강해 실외 월동이 가능한 러시안 세이지는 진달래처럼 꽃을 먹는다. 벌과 나비가 좋아해 생태 정원에 적합하다. 강렬하진 않은데 눈길을 끄는 매력이 있다. 무리 지어 핀 모습이 안개가 낀 뜻 몽환적이라서 그럴까. 꽃말이 가을의 추억이다. 지혜, 평온함, 깨끗한 마음, 불굴의 의지, 가족의 사랑. 보태진 꽃말은 긴 줄기에서 계속 피는 꽃 때문일 것이다. 북한..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