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고 (417) 썸네일형 리스트형 알라만다 알라만다 알라만다 카타르티카는 노란색의 꽃이 핀다. 황금 트럼펫이라 불리는 알라만다의 꽃말은 희망을 가지세요. 골목길 화분에서 핀 황금빛 나팔꽃 모양의 꽃을 보면 기분이 좋은 이유가 있었다. 추위에 약하다는 알라만다는 겨울에는 화분을 실내에 들여놓았다가 날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골목길에 놓아두신 분 덕에 그 길을 오갈 때마다 눈 호강을 한다. 관목으로 자라는 알라만다 카타르티카는 겉흙이 마르면 물을 준다. 알라만다는 씨나 꺾꽂이로 번식한다. 알라만다는 자르면 흰색 진이 나오는데 독성이 있다. 손에 진액이 묻었다면 비누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울타리 없는 주차장 옆으로 어느 댁에서 내놓은 화분에 핀 알라만다를 찍었다. 햇빛 좋은 날 눈부시게 환한 알라만다를 찾곤 한다. 그런.. 복분자꽃 복분자꽃 복분자 꽃말은 애정, 존중, 질투다. 복분자꽃이 딸기 꽃과 닮지 않았을까 하고 상상할 때와는 달리 꽃송이가 제법 큰 연보라색 꽃이 화초 같다. 처음 본 곳이 주택가 담장이어서 그런 생각을 했을 것이다. 복분자꽃을 찍은 곳과 복분자를 찍은 곳이 다르다. 아직 덜 익은 붉은 복분자 열매를 찍으면서 산딸기와 분간을 못 해 “산딸기인가?” 했더니 지켜보시던 집주인이 “복분자 맞아요.”하신다. 쭉 뻗은 줄기가 산딸기는 아니다. 복분자는 신장에 도움을 주어 빈뇨증을 낫게 하고 남성 건강 증진에 효과가 있다. 항산화 항암효과와 면역력 강화 심혈관 개선 소화기 건강 증진 피부 미용 항염증 항당뇨 그리고 신경을 보호한단다. 늦여름부터 수확하는 복분자는 술을 담궈 마시거나 즙으로 먹는다 . 어느 댁 담장 안에서 .. 펜스테몬 펜스테몬 북한산 둘레길 주말농장과 덕성여대 뒤편 약초농장에 있던 펜스테몬은 자색 잎의 연보라색 꽃이 피는 펜스테몬이다. 작년에는 5월 26일, 올해는 5월 24일에 사진을 찍은 걸 보면 꽃은 5월 중순부터 핀다. 가을까지 핀다고 하니 꽃을 오래 볼 수 있다. 양지바른 곳을 좋아하고 키가 커서 낮은 꽃과 함께 예쁜 꽃을 볼 수 있다. 펜스테몬은 다섯 개의 수술을 가진 꽃이라는 의미인데 실제로는 수술은 네 개이고 다섯 번째는 불완전하거나 퇴화된 모양이라고 한다. 펜스테몬의 꽃말은 진실된 사랑, 행운이다. 다년생이라 꽃이 핀 곳에서는 여러 해 펜스테몬을 볼 수 있다. 담배꽃을 생각나게 하던 펜스테몬은 꽃 이름을 아는데 몇 해 걸렸다. 몇 해에 걸쳐 찍었던 사진을 모아 이제 마무리를 한다. 꽃받이 꽃받이 밭이나 길가 풀밭에서 자란다. 두해살이 풀로 꽃바지, 나도꽃마리라고 부른다. 꽃이 좋아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 안다고 생각한 순간부터 너무 어렵다. 같은 꽃인가 싶으면 다른 꽃이고 다른 꽃인가 싶으면 같은 꽃이다. 이 꽃받이도 참꽃마리와 같은 꽃인 줄 알았다. 크기도 비슷하다. 줄기를 보니 다른 꽃이었다. 잊고 지내다 보면 어느 날 문든 알고 싶은 것이 알아지기도 한다. 그때 다시 보충하기로 하며 꽃받이를 올린다. 이전 1 2 3 4 ··· 10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