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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생각이 나를 떠나지 않습니다.’ 꽃말이 친구의 정이라고 한다. 요 며칠 제라늄 생각만 했다. 다른 꽃인지 같은 꽃인지. 검색을 하다 보니 모두 제라늄이라고 부른다.
앞머리만 무슨 제라늄, 무슨무슨 제라늄. 이런 식으로 부르고 있었다. 제라늄은 줄기 꺾꽂이로 번식을 한다고 했다. 꽃 도둑이 훔쳐가기가 수월하겠다. 줄기하나를 뚝 꺾어 뿌리를 내리면 되는 것이다.
잎을 문지르거나 으깨면 박하향이나 과일향, 프로랄향, 스파이스향 등의 향기가 난다고 한다. 주로 향수, 비누, 연고제 가루치약, 가루약 등을 만드는데 제라늄 기름이 쓰인다고.
내가 본 제라늄은 사계절 꽃을 볼 수 있었다. 화분에 심었던 제라늄을 실내에 들여놓으면 겨울에도 꽃이 핀다. 미장원이나 카페에 예쁜 꽃이 있어 자세히 보면 거의 대부분이 제라늄 꽃이었다.
화분을 햇빛이 잘 드는 곳으로 옮기고 사람이 생활하기 좋은 온도라면 제라늄도 잘 자란다. 제라늄은 물을 싫어한다고 하니 물만 자주 주지 않으면 꽃을 오랫동안 볼 수 있다. 특히 꽃이 귀한 겨울 실내온도를 21~25℃를 유지하면 여름에 핀다는 제라늄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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