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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다알리아도 색깔이 다양하다. 내가 알았던 다알리아는 빨간색이다. 불탈 것 같은 빨간색이다.
도톰한 잎이 상처 입을 것 같지 않은 빨간 다알리아 꽃잎이 조화 같아 슬며시 만져보곤 했었다.
살아있는 느낌에 한 번 놀라고. 알싸한 향기에 또 한 번 놀라고. 예쁘다고도 향기가 좋다고도 할 수 없는 다알리아.
자세히 보면 투박하기까지 하다. 어느 곳에서든 상처 날 것 같지 않은 모습에 사랑받는 꽃이 된 것인지 주변에 많다.
개량종인지 키가 커서 축축 늘어졌던 다알리아가 요즘은 작달막하게 더 다부진 모습으로 화단에서 눈에 띈다.
다알리아 잎 특유의 반질반질함? 도톰함에 다알리아구나 한다. 홑잎도 있고 겹잎으로 층을 이루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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