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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고/꽃 자서전

미국쥐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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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쥐손이

 

북한산 둘레길에 접어들기 전 산밑에 있는 주말농장 휀스 울타리 옆으로 소복하게 미국쥐손이 꽃이 폈다. 올해 처음 본 연보라색 꽃이 한두 송이가 공터에 피고 있었다.

 

무슨 꽃일까 궁금해 사진을 찍고 막연히 이름이 뭘까 궁금해 하면서도 궁금했다는 것도 잊고 있었는데 어느 분이 올린 사진을 보고는 미국쥐손이를 금방 알아 볼 수 있었다.

 

미국쥐손이 꽃말은 끊임없는 사랑이다. 이제 피기 시작한 꽃이 끊임없이 필 것 같은 모습이다. 마디로 퍼져가는 모습이 마냥 좋기만한 꼭 백일도 안된 연인들 같은 모습이다.

 

작년에는 없던 미국쥐손이가 자리잡은 곳은 눅눅하고 푹신하면서 햇빝이 잘 드는 곳이다. 뻗뻗한 떼잔디 위로 꽃줄기가 맥문동처럼 늘어지며 쌍을 이루며  쌍쌍이 꽃을 피운다. 

 

추신 : 2025년 5월 31일 북한산 둘레길 주말농장에 미국쥐손이 씨방에 씨가 까맣게 익었다. 운좋게도 익지 않은 연분홍 씨와 까맣게 익은 씨를 함께 찍을 수 있었다. 아래 사진 두 장을 첨부한다.

 

추신: 2025년 6월 6일 북한산 둘레길 주말농장에서 찍은 씨방을 두 장 첨부했다.  벌써 단풍이 들었다. 미국쥐순이는 절기상 가을이다. 

 

추신: 2025년 6월 9일 북한산 둘레길 주말농장에서 찍은 씨방 사진 한 장을 첨부한다. 이제 그만 가야겠다. 가기만 하면 미국 쥐손이를 찍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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