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일본목련
덕성여대 뒤편 차마리사길을 따라가다 보면 차마리사선생묘소 안내판이 나온다. 묘소 가는 길 옆으로 주말농장에 감자꽃이 피고 있다. 그 뒷산에 흰 꽃이 둥실둥실 떠 있었다.
참나무 밤나무만큼 큰 나무에 이제 지기 시작하는 흰 꽃은 검색해 보니 일본목련이다. 주말농장을 병풍처럼 두른 깊고 푸른 산에는 일본목련이 여러 그루다. 산에 있어도 산목련과는 구분 된다.
나비처럼 나풀대는 산목련과는 다르게 산속에 연꽃이 둥실 떠 있는 것 같은 일본목련은 산목련보다 꽃이 더 크며 잎이 더 둥글고 도톰하다. 꽃봉오리가 맺힌 것도 있고 꽃잎이 떨어져 붉은 씨방을 드러낸 것도 있는 걸 보면 한꺼번에 폈다가 지는 산목련과는 다르다.
일본목련은 나무껍질을 약재로 쓰기도 하고 나무는 조각을 하기도 한다. 꽃향기가 강해 향목련이라고 부른다는데 금방 비가 올 것 같은 날이라서 그랬는지 아니면 나무가 너무 커서 그랬는지 향기는 잡지 못했다.
초봄에 꽃봉오리를 볶거나 쪄서 말리기도 하고 가을에는 열매를 말려 약으로 쓴다. 구토나 위부팽만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열매를 말린 것은 후박실이라 하며 독특한 향기가 있다. <출처 : 다음백과사전>
일본목련 꽃말은 숭고한 정신, 우애, 순결 등이다 <출처 : 일본목련 - 꽃말과 쓰임새|작성자 용담>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