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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고/꽃 자서전

루엘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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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나팔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루엘리아다. 루엘리아는 나팔꽃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예쁜 보라색의 여린 꽃잎이 예뻐 눈여겨보게 되는 꽃이다.

 

골목길에 있던 루엘리아는 담장 낮은 집과 잘 어울리던 꽃이었다. 토요일이나 일요일, 골목길을 걷다보면 환하다. 늘 그곳에 있던 보라색 루엘리아는 아침에 피고 저녁이면 진다고.

 

아침에 본 루엘리아 꽃을 찾아 저녁무렵에 골목길을 찾아든다면 낭패를 볼 것이다. 골목길 풍경이 꽃으로 달라지기도 하는데 루엘리아도 한 몫하고 있었다.

 

루엘리아 꽃말이 신비로움, 행복. 사진을 찍다보면 여신을 보는 듯 신비스러우면서 행복해진다. 그 때문일까. 나도 모르게 그 꽃이 있는 골목길을 찾게 된다.

 

내가 본 루엘리아는 커다란 화분에서 피고 있었다. 추위에 약하다는데.  겨울이면 집안으로 들여놓기 위해 화분에 심었던 모양이다. 꼿꼿한 꽃대에 가는 잎과 여린 꽃은 늘 신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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