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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고/꽃 자서전

냉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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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는 얼음이 막 녹기 시작할 무렵

 

양지바른 곳에 앉아 호미로 캤었다.

 

흰 뿌리가 실했던 붉은 냉이는 제법

 

야무졌는데 삶아 나물을 무치기도 하고

 

장독대에 있던 된장으로 국을 끓여 썼다.

 

아이들 손을 피한 냉이는 하얗게 피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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