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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고/꽃 자서전

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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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어커도 경운기도 올라가기 힘들다는

 

가파른 언던 위 우리 집을 오르는 길엔

 

앙상한 가지에 못난이 구기자가 있었다.

 

맑고 투명한 열매가 먹음직스러웠던 건지

 

한 알을 따서 입에 넣고는 실망을 했었다.

 

먹잘 것도 없는 것이 떫고 시금털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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