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을 찍고/꽃 자서전

산수유

728x90

앙상했던 나무에 꽃눈이 노랗게 피기 시작한다.

 

산수유 꽃을 시작으로 겨울이 물러가고 봄이다.

 

눈부시게 환한 꽃을 시작으로 옷은 가벼워진다.

 

잎처럼 푸른 열매가 맺히고 붉게 익어가면 가을이다.

 

한 여름을 지낸 열정은 겨울에 더 빛이 난다.

 

불멍이란 말이 있듯 사진멍이란 말도.

728x90

'사진을 찍고 > 꽃 자서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할미꽃  (0) 2022.03.20
뱀딸기  (0) 2022.03.18
구기자  (0) 2022.03.17
배풍등  (0) 2022.03.17
큰봄까치꽃  (0) 2022.03.15
해바라기  (0) 2022.03.13
민들레  (0) 2022.03.12
빗자루 국화  (0) 2022.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