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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색 꽃잎 안쪽에 노란색 무늬가 있는 꽃이 꽃창포다. 우이천이나 연못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노랑꽃창포와는 다르게 쉽게 볼 수 없었던 꽃창포다.
화단이나 산길에 있었던 꽃은 붓꽃이었다. 원당정 연못가에서 붓꽃인 줄 알고 찍었던 꽃이 꽃창포였다. 가늘고 납작한 잎과 긴 줄기에서 피는 꽃이 우아하다.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 꽃말이 좋은 소식인 걸까. 꽃창포가 피기 시작하면 연못 주변이 꽃창포로 다른 곳이 된다. 바쁜 발걸음도 멈추게 된다.
제주도와 전라남도에서 꽃창포가 많이 핀다고 한다. 서울에서는 보기 드문 꽃창포를 만난 것은 행운이다. 원당정에서 핀 꽃창포는 붓꽃과 달랐다. 이제 구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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