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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사거리에는 공작초가 네 종류가 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는 내 나름대로 내린 결론이 그렇다.
과꽃이 저마다 색깔이 달라 분홍색, 보라색, 진분홍색이 있는 것처럼 공작초도 그렇지는 않을까하며 뭉뚱그려보는 것이다.
공작초란 꽃 이름을 몰랐을 때 꽃을 보며 꽃이 날개를 펼친 듯 화려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보고 있으며 활기가 나는 꽃이다.
이름을 검색해보니 공작초, 공작이 날개를 활짝 펼친 것 같은 모습이라고. 그래서 제 모습을 닮은 공작이란 머리가 붙었을 것이다.
비슷하면서도 뭔가 다른, 같은 꽃인지 아닌지 분간하기 어려운 꽃들을 그 꽃의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그냥 공작초라고 분류한다.
공작초라고 내나름 분류해서 올리기로 한 것이다. 쥐손이풀 꽃만 해도 흰색에 가까운 연분홍과 꽃분홍색 이렇게 두가지색 함께 핀다.
가을에 피는 들과 산에 피는 꽃들을 모두 들국화라고 부르듯 공작초가 피는 그맘때 피는 꽃들도 모두 공작초라 부를지 누가 알겠는가.
모르는 꽃에 대한 접근이 억지스러운지도 모르겠다. 꽃이 예뻐 올리고는 싶은데 공작초를 검색해도 시원한 답이 없어 나름 찾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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