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20) 썸네일형 리스트형 토란잎 토란잎 토란꽃 꽃말은 행운이다. 혹시나 하고 검색해본 ‘토란꽃 꽃말’. 그래서 토란꽃을 찾아봤다. 학교가는 길, 논옆에 토란밭이 있었다. 날마다 지나다니던 토란밭에서는 토란꽃을 본적이 없어서다. 주말농장에서도 본적이 없던 토란꽃을 인터넷에서 처음 본다. 칼라꽃을 닮았다. 노란 겉껍질에 천하장사 소시지를 꽂아놓은 것 같은 모습이다. 토란꽃도 고구마꽃처럼 보기 힘든 꽃이다. 싹이 나고 줄기가 굵어지는 가을, 추석 무렵 토란 뿌리를 캘 때까지 내가 늘 보는 토란 줄기에서는 꽃이 피지 않았다. 줄기는 잘려 나물이 되고 육개장에 들어가고 토란 뿌리는 추석날 아침 토란국으로 명절을 맞이했다. 감자 같은 토란 뿌리를 깔 때는 손이 가려워 비닐장갑을 끼고 깐다. 꼭 알레르기가 있지 않더라도 토란을 먹은 이후 목과 혀.. 꽃다지꽃 꽃다지꽃 꽃다지는 봄에 가장 먼저 꽃을 피운다는 뜻이다. 아직 꽁꽁 언 땅에서 연둣빛 줄기가 나와 이른 봄에 성급할 정도로 빨리 꽃이 핀다. 생명의 놀라운 힘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아지’는 송아지나 망아지처럼 본래보다 작은 것에 붙여진다. 꽃다지는 다 자란 것이 20cm다.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이면 흙의 조건에 관계없이 잘 자란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전체적인 모양은 마치 방석처럼 퍼져있다. 꽃다지는 전체적으로 잔털이 수북하게 나 있다. 냉이를 캐러 가서 폭신폭신한 스폰지 같은 꽃다지를 창칼로 도려오곤 했다. 냉이는 된장국을 끓여 먹고 꽃다지는 데쳐 나물을 무쳐먹었다. 두해살이풀인 꽃다지는 코바늘로 털실을 떠서 이어 붙여놓은 꽃 같은 모양이다. 하얀 냉이꽃이 필 때면 꽃다지꽃도 냉이꽃과 키를 겨루며.. 수레국화 수레국화 가냘픈 꽃대에 핀 꽃을 보고 있으면 행복해진다. 수레국화 꽃말은 행복, 행복감, 가냘픔, 미모다. 국화의 한 종류로 꽃모양이 수레바퀴 모양을 하고 있으며 국화를 닮아 수레국화라는 이름이 붙었다. 개망초꽃과 키가 비슷한 수레국화는 30cm에서 90cm까지 꽃대가 자란다. 5월 10일, 지금 중랑천에는 수레국화가 가을하늘처럼 푸르게 폈다. 수레국화는 꽃을 말려 차나 약재로 사용한다. 숙레국화차의 효능은 이뇨작용이 원활해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고 비타민C가 풍부해 노화를 방지해주고 피부재생을 도와 준다. 두통을 완화해주고 혈관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및 혈압을 낮춰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고혈압 심근경색 등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한다. 수레국화차는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발진, 가려움증 등.. 세인트존스 워트 세인트존스 워트 예수께 세례를 주었던 요한에게 바친 꽃이라고 해서 ‘성요한풀’, ‘요한초’라 불린다.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감소를 막아주는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다. 세인트존스 워트의 효능은 월경 전 기분 변화나 갱년기 증상에 도움을 준다. 우울증, 불면증 스트레스에 효과적이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악령을 쫓는 신비한 힘을 가진 식물로 알려졌으며 피부재생 효과가 탁월해서 화상 치료에 사용했다. 성요한풀은 북한산 둘레길에 있던 주말농장 내리막에 있었다. 환한 향기를 따라가 보니 여러 가지 허브와 함께 노란 꽃이 하늘에 별처럼 펴 있었다. 여러해살이풀인 세인트존스 워트는 양지 바른 곳을 좋아 한다. 씨앗을 심거나 뿌리 나누기로 번식한다. 7월 중순, 한창 더울 때 활짝 핀다. 꽃, 잎, 줄기를 수..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0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