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29) 썸네일형 리스트형 선개불알풀꽃 선개불알풀꽃 선개불알풀꽃은 선봄까치꽃이라고도 부른다. 선개불알풀꽃 꽃말은 기쁜 소식. 그 소식이 궁금해 어제 북한산 둘레길 주말농장에서 본 파란 선개불알풀꽃을 찾아갔다. 뭐가 다른 걸까. 어제는 흐리다 맑다가 맑다가 흐리다가 오후에는 비가 왔는데. 어제는 반짝반짝 구슬같이 빛나던 선개불알풀꽃이 해가 쨍쨍한 오늘은 피지 않았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란 시처럼 자세히 보지 않아 보이지 않나 싶어 무릎을 꿇고 고개를 깊숙이 숙이고 꽃대를 아무리 살펴봐도 오늘은 딴 곳인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비가 자주 오는 올해는 양지바른 곳에 선개불알풀이 콩나물시루에 콩나물처럼 꼿꼿하게 자리를 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씨에 따라 꽃은 폈다 안 폈다 하는 모양이다. 오늘은 새벽이 아닌 오전 아홉 시가 넘어 꽃이 진 것일까.. 오동나무꽃 오동나무꽃 4.19 사거리에 있는 오동나무에 보라색 꽃이 폈다. 오동나무꽃 옆에 묵은 씨방이 그대로 달려있다. 생장 속도가 빨라 딸을 낳으면 오동나무를 심어 시집갈 때 가구를 만들어주었다더니 오동나무가 하늘을 찌를 기세다. 나무가 커서 꽃을 가까이에서 보기가 힘든데 도봉천에 있는 오동나무는 다리 위에서 볼 수 있다. 일부러 찾아갔더니 작년에 흐드러지게 폈던 꽃이 올해는 몇 송이 피지 않았다. 찾아간 김에 기념사진을 찍듯 멀리서 세 그루를 함께 찍었다. 토란잎처럼 비 오는 날 우산대용으로 쓰기도 했다던 넓적한 오동나무잎은 묵을수록 키가 커지면서 잎이 작아지는 모양이다. 키가 큰 나무일수록 잎이 작다. 오동나무는 물가를 좋아하는 것인지 우이천 자전거도로에도 여러 그루가 있다. 오동나무 꽃말은 고상함, 고귀함.. 콩제비꽃 콩제비꽃 콩제비꽃 또는 조개나물이라고 부른다. 여러해살이풀로 꽃말은 겸손, 진실한 마음, 소심한 사랑, 작은 행복, 행복은 반드시 찾아온다. 나를 생각해주세요. 식물의 잎이 콩잎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며 제비꽃에 비해 잎이 더 둥글고 작은 콩과 식물의 잎을 닮은 모양이다. 꽃 크기는 제비꽃보다 삼 분의 일 정도 작다. 산골짜기 개울가나 낮은 지대의 습지에서 잘 자란다는 콩제비꽃은 주말농장 소나무 그늘 밑에서 하얗게 피고 있었다. 오늘 본 콩제비꽃도 우이동 솔밭공원 소나무 그늘 밑에서다. 주말농장과 솔밭공원은 자주 가는 곳이다. 작년과는 달리 콩제비꽃이 유독 하얗게 많이 핀 걸 보면 올해 유독 하루는 맑다가 흐리다가 이삼일 만에 한 번씩 내리는 비 때문인 모양이다. 눅눅하면서도 적당히 어룽거리는.. 이팝나무꽃 이팝나무꽃 흰 꽃이 나무를 덮을 때 마치 흰쌀밥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팝나무라고 한다. 꽃이 많이 피면 풍년이, 그렇지 않으면 가뭄이 든다고 생각해서 신목으로 여긴다. 꽃말은 영원한 사랑, 자기 향상이다. 남쪽 지방에서는 정원수나 풍치수로 심는데 목재는 건축 가구로 쓰고, 목부에서는 염료를 추출한다. 식물 전체를 지사제, 건위제로 사용하며, 중풍 치료에 쓰이기도 한다. 꽃나무치곤 키가 커서 다 자라면 높이가 20m에 달한다. 꽃은 5~6월에 2주 동안 흰색으로 피고, 이후에 열리는 작은 타원형의 녹색 열매는 9~10월에 마치 포도처럼 보랏빛을 띤 검은색으로 익는다. 공해와 병충해에 강하여 가로수로도 심고 정원이나 학교에도 식재한다. 어느 정도 큰 이후에는 내한성도 강하여 한반도 중부 지방에서도 잘 자란다.. 이전 1 2 3 4 ··· 1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