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국화
가냘픈 꽃대에 핀 꽃을 보고 있으면 행복해진다. 수레국화 꽃말은 행복, 행복감, 가냘픔, 미모다.
국화의 한 종류로 꽃모양이 수레바퀴 모양을 하고 있으며 국화를 닮아 수레국화라는 이름이 붙었다.
개망초꽃과 키가 비슷한 수레국화는 30cm에서 90cm까지 꽃대가 자란다. 5월 10일, 지금 중랑천에는 수레국화가 가을하늘처럼 푸르게 폈다.
수레국화는 꽃을 말려 차나 약재로 사용한다. 숙레국화차의 효능은 이뇨작용이 원활해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고 비타민C가 풍부해 노화를 방지해주고 피부재생을 도와 준다. 두통을 완화해주고 혈관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및 혈압을 낮춰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고혈압 심근경색 등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한다.
수레국화차는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발진,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고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어 몸이 찬 분들은 과다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임산부나 수유부,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해야 한다.
수레국화 꽃은 중랑천에서 피고있는 남청색을 비롯해 자색, 연분홍색, 백색 등. 1년생, 다년생 원예식물의 다양한 변종들이 있다. 그리스 로마시대부터 등장하는 역사가 깊은 꽃이며 독일 민족주의를 상징하는 꽃이기도 하다.
중랑천 자전거도로에는 가을하늘처럼 맑은 파란 수레국화가 바람에 나부낀다. 냉이꽃 말냉이꽃이 하얗게 폈다지고 난 자리에는 냉이, 꽃다지꽃 씨방이 반짝반짝. 말냉이꽃 씨방이 금화를 매달아 놓은 듯 노랗게 익어간다. 그 풀숲에 수레국화가 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