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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고/꽃 자서전

황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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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화 홑꽃은 꽃술이 뜨개질한 모자에 어설프게 달아놓은 방울 같다.

 

방울에 실을 뽑듯 꽃술을 잡아당기면 쑥 빠져 나올 것만 같은 모습이다.

 

같은 장소에 있는 홑꽃과 겹꽃을 보니 홑꽃이 조금 먼저 피고 겹꽃이 핀다.

 

다섯 장의 꽃잎이 바람에 나부끼면 노랑나비가 나풀대며 날아오를 것만 같다.

 

앞에서 보고 뒤에서 보고 옆에서 보고 내려다보고. 살펴볼수록 새롭다.

 

가까이에서 자세히 봐야 보인다. 꽃잎 속에 꽃술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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