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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세계적 지성이 전하는 나이 듦의 새로운 태도. 소설가이자 철학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 지성으로 손꼽히는 지은이 파스칼 브뤼크네르는 나이가 들었다고 꼭 그 나이인 건 아니라고 말한다.
다채로운 삶은 추구하려면 서로 모순되는 두 명령을 따라야 한다. 팔자에 만족하라. 그러나 세상의 소음에, 기이한 것들의 작은 음악에 언제나 깨어 있으라. 지금의 경이에 푹 빠져 살되 바깥의 감탄할 만한 것들에 대해서도 유연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
지속의 행복과 유예의 행복, 집중의 행복과 확장의 행복, 평온과 도취, 익숙함과 도피 같은 명암의 대비만이 황홀한 노년을 불러올 수 있다.
현실과의 화해가 아니라 자기 역량과의 화해, 원하는 것을 전부 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전능 환상이다. 그보다는 자기 역할을 하고, 자기 이야기를 하고, 자기 방식대로 세상에 반응해야 한다. 사랑하고 일하면서.
매일 아침, 받은 바에 감사하면서 입 밖으로 소리 내어 “고맙습니다.”라고 말하자. 당연히 받았어야 했던 것은 하나도 없다. 평범함의 과제는 폭풍 같지 않은 폭풍의 일상 속에서 방향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 것이다.
인플루엔셜 / 파스칼 브뤼크네르 지음 / 이세진 옮김/ 304쪽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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