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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가 하늘에서 내려오며 먹이를 낚아채려는 매발톱 같다.
볼 때마다 매가 떠오른 건 이름 때문일 것이다. 이름값이다.
매발톱꽃 색깔은 참 다양하다. 무지개를 닮고 싶었던 걸까.
꽃은 강인한 듯싶다가도 여리고. 여린 듯싶다 가도 강하다.
그 때문인지 사람 손이 가꾼 화단에 참 환하게도 펴 있다.
병아리라도 낚아채려는 것일까. 숙인 꽃송이가 꼭 매발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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