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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읽으면서

기억의 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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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뇌과학

/리사 제노바 지음윤승희 옮김

 

알츠하이머병, 외상성 뇌손상, 자폐증, 헌팅턴병 등 신경질환에 대한 과학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소설로 쓴 리사 제노바는 타인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게 만드는 뛰어난 스토리텔링 능력으로 소설계의 올리버 색스이자 뇌과학계의 마이클 크라이튼이라는 찬사를 받는다.

 

기억의 뇌과학에서는 인간의 기억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사라지는지 우리가 기억과 망각에 대해 알고 싶은 거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저자 리사 제노바는 기억의 뇌과학에서 충분한 잠과 만성스트레스 관리를 강조한다.

 

잠은 건강과 생존에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최적의 기능을 유지하는데도 반드시 필요하다. 집중력을 높이는 것은 잠이 기억에 미치는 강력한 효과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잠은 새롭게 부화된 기억이 사라지지 않도록 저장 버튼을 누르는 역할도 한다.

 

잠은 모든 종류의 근육기억에 도움을 준다.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수행하던 동작들이 자동 연결되는 매끄러운 근육기억으로 강화하기 위해서는 잠이 필요하다. 무엇을 배우건 잠을 자고나면 연습을 더 많이 하지 않아도 더 잘하게 된다.

 

불완전한 기억을 탓하지 않고 기억나지 않는 걸 기억하려고 애쓰지 않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스트레스도 줄어든다. 만성스트레스가 줄어야 기억력도 좋아지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때 우리의 삶이 편안해 진다.

 

, ‘기억의 뇌과학에서 저자 리사 제노바가 강조한 기억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옮겨본다.

 

<기억을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들>

 

- 주의를 기울인다.

기억하고 싶은 대상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인다. 주의를 극대화하면 기억력도 극대화된다.

 

- 본다.

기억하고 싶은 정보를 머릿속에 그리면 기억이 강화된다. 시각화는 연상을 심화하고, 기억의 형성을 더 공고히 한다. 그러면 나중에 더 잘 기억하게 된다.

 

- 의미를 부여한다.

기억에서 의미는 절대적이다. 기억하고자 하는 대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물건들과 연관시킨다. 기억하려는 정보나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만든다. 이야기는 늘 의미를 포함하기 때문에 기억하기 쉽다.

 

- 상상력을 동원하다.

최고의 기억력은 최고의 상상력에서 나온다. 잊지 못할 기억을 남기고 싶다면 창의적인 시각 이미지를 동원해보자.

 

- 공간을 활용한다.

이미지를 만들었으면 이제 그 이미지를 마음속 공간에 갖다 두자. 뇌는 공간적 배열을 기억하는데 능하다.

 

- 나와 연결시킨다.

일반적으로 기억이 갖는 자기중심적 특성을 잘 활용하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학습한 것을 나의 개인적인 정보와 연결시킨다.

 

- 극적으로 연출한다.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감정이 실리고 심박수를 높이는 경험들은 감정이 결부되지 않은 사건들보다 기억으로 남아 망각에 저항한다.

 

- 변화를 준다.

어떤 사건을 잘 기억하고 싶다면 반복되는 일상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 우리의 낮과 밤을 일상적이지 않게 특별하게 만들 방법을 찾아보자.

 

- 연습하면 완벽하게 잘할 수 있다.

반복하고 되뇌면 기억은 강화된다. 의미기억, 일화기억, 근육기억 모두 마찬가지다.

 

- 다양한 단서를 활용한다.

단서는 기억인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기억하고자 하는 것과 연관된 것은 무엇이든 단서가 될 수 있다. 향기는 기억을 불러내는데 특히 효과적인 단서다.

 

- 긍정적 태도를 갖는다.

우리의 기억도 자존감이 높을 때 더 효율적으로 작동한다. 자신의 기억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표현하면 더 많이 기억하고 덜 잊어버릴 것이다.

 

- 보조 장치를 사용한다.

앞으로 하려는 일을 잘 기억하는 사람들은 메모, 알약케이스, 일정관리법, 접착메모지 등을 비롯해 기억을 일깨우는 다양한 보조 장치를 사용한다.

 

- 맥락이 중요하다.

기억이 형성될 때의 내적, 외적 조건들과 동일한 상황에서 기억을 인출하면 더 쉽고, 신속하고 완벽하게 기억할 수 있다.

 

- 스트레스를 관리한다.

요가, 명상, 운동, 마음 챙김 수행, 감사, 공감 등으로 뇌의 스트레스 민감도를 줄이면 만성스트레스에 직면해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 충분히 잔다.

오늘 하루 동안 생성된 새로운 기억이 장기기억으로 강화되게 하려면 매일 밤 일곱 시간에서 아홉 시간 숙면을 취해야 한다. 학습하고 경험한 것을 무엇이든 장기기억으로 견고하게 강화하려면 잠이 필수적이다.

 

- 사람 이름을 기억하고 싶다면 고유명사를 일반 명사화한다.

직업명 베이커(제빵사)와 고유명사 베이커의 역설을 기억하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는 성장하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기억력이 떨어지는 어른에게도 필수적이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요즘, 충분히 잠을 자고 잠깐 멈춤 명상을 실천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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