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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나물에 대한 기억보다 도라지꽃에 대한 기억이 좋다.
텃밭에서 하늘하늘 참 예쁘게도 피었던 꽃이 도라지꽃이다.
뿌리를 먹던 몸에 좋다는 도라지나물은 물에 우려도 참 아렷다.
6월 중순 쑥쑥 자라던 도라지 싹에 꽃봉오리가 맺히더니 꽃이 폈다.
보라색 꽃이 반갑다. 보라색 꽃이 하늘을 닮은 듯 파랗게도 보인다.
말린 도라지는 기침 가래에 좋다고 했다. 그 때문인지 약초농장에 많다.
텃밭에 도라지를 다 캐지는 않았다. 밭 한 켠을 도라지에게 내어주었다.
해마다 싹이 나고 꽃이 피고. 텃밭은 꽃밭이 되고. 꽃밭은 점점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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