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족두리풀 족두리풀 슬픈 전설 때문일까. 팔려간 딸을 그리워하던 엄마가 죽어 묻힌 자리에 무리 지어 핀 꽃이 족두리풀꽃이라고 한다. 꽃말이 모녀의 정이다. 족두리는 옛날 여자들이 결혼할 때 머리에 쓰던 쓰개다. 작고 동그란 모양이 마치 족두리를 닮아서 족두리풀이라고 한다. 약재용 이름은 세신(細辛)이다. 뿌리가 가늘고 몹시 매운맛을 띠고 있다. 감기로 열이 심하거나 두통에 좋고 구내염에 분말로 만들어 뿌려준다. 민간에서는 이가 아픈 곳에 물어 진통제로 이용했다. 산지에서 잘 자라는 족두리풀은 화분이나 화단에 심기도 하는데. 늦가을이나 이른 봄에 포기나누기를 하거나 9월경에 받은 씨를 바로 뿌린다. 토양이 비옥한 반그늘에 심고 물은 2~3일 간격으로 주면 된다고 한다. 북..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