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가못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베르가못 베르가못은 꽃 색깔이 다양하다. 진빨강, 빨강, 분홍, 보라색 꽃이 하늘바라기를 하며 기도하는 모습이다. 향기가 좋아서인지 벌이 쉴 새 없이 날아든다. 한두 송이가 피어 있을 때보다 모여 있으면 더 예쁘다. 콩나물처럼 웃자라다 길게 자란 줄기에서 꽃이 딱 한 송이 핀다. 온 마음을 한곳에 집중해서 그럴까. 꽃잎 하나하나가 하늘로 솟구쳐 금방이라도 날아갈 것만 같은 모습이다.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주말 농장이나 화단에서 볼 수 있다. 햇볕이 잘 들고 터가 넓은 곳에서 잘 자란다. 무더기로 심은 것일까. 한 무리씩 쭉쭉 솟구치다 나란히 서서 딱 고만고만한 모습으로 서서 꽃 한 송이를 물고 있는 모습은 정열적이다. 향기도 좋지만 멀리서도 베르가못이 핀 모습은 알아볼 수 있다. 초록색 바다에 꽃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