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고/꽃 자서전
남천
#일신우일신
2022. 7. 1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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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남천 흰 꽃잎에 노란 꽃술이 비에 흠뻑 젖어있다.
동글한 꽃봉오리가 수수처럼 늘어지다 종이풍선 터지듯 꽃이 핀다.
축축 늘어지며 피는 흰 꽃이 푸른 잎사귀에서 더 돋보이는 남천이다.
꽃이 지고나면 단풍이 붉게 물들면서 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열린다.
화단이나 길가에서 겨울에도 나뭇가지에 달려 있는 남천은 붉디붉다.
착각인가 싶어 확인. 2021년 1월 16일, 빨간 단풍에 남천 빨간 열매가 참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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